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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안방 은둔 팝저씨의 덕질

드래곤볼 모으기 완료~ + 꾸리스마스 구매! 그리고 공방 신청!



▶ 드래곤볼을 모아랏!


 9월 말에 온라인으로 구매한 THE STREETS GO DISCO는 멤버별로 표지와 화보가 틀린 앨범이라, 입수한 초아 외에 다른 멤버들 것도 구매하고자 오프 매장을 찾아 외출을 나갔습니다. 교통편 상 용산이 가장 적절한 곳이길래 용산역에 입점한 신나라 레코드점을 찾아 갔지요. 그러나 용산역에는 신나라 레코드점이 없더군요. --; 홈피에서는 분명이 입점된 걸라 나오던데 어떻게 된건지 황당해 하다가 전자랜드점으로 이동! 


 전자랜드 1층에 음반점이 하나 있길래 들어가보니, 소율, 엘린, 초아 밖에 없더군요. 황당하게시리... 그래서 일단 전자랜드 4층의 신나라 레코드로 올라가보니 여기는 소율과 초아만 있더군요. 그리고 꾸리스마스 2장... 겁나게 허탈해서 일단은 소율, 초아, 꾸리스마스 2장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와 지관통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앨범만 구매 후 매장 직원에게 나머지 멤버들 입고예약을 한 뒤 술자리가 있어 역으로 이동을 하다가 혹시나 하고 인터넷에서 용산 근처 음반점을 검색해 보니 용산역에 하나가 입점된걸로 나오더군요. 


 일단 용산역으로 이동 하여 해당 매장으로 올라가보니, 그 음반점이 원래 신나라 레코드 였다가 바뀐거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금미와 웨이를 입수, 그리고 지관통과 포스터 2장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건 엘린 뿐! 결국 다시 전자랜드로 이동하여 1층의 음반점에서 엘린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신나라 레코드 다시 들려서 예약한 앨범 3장은 바로 취소했습니다. 


 일명 드래곤볼 모으기라고 THE STREETS GO DISCO 앨범을 멤버별로 구매하는게 팝저씨들의 퀘스트 중 하나였는데 결국 완수했습니다. 용산역과 전자랜드를 3번 왔다갔다 하며 매장 3곳을 돌아 힘들게 구했네요. 사우디의 인터넷 환경만 좀 괜찮았으면 온라인으로 미리 질러서 끝낼 수도 있었으나, 워낙 열악한 환경인지라 휴가 때로 퀘스트를 미뤄났더니 이제는 재고가 거의 없어서 어렵사리 끝냈는데, 좀 더 늦었다면 아마 신품은 구매 못하고 중고음반 구하여야 했을 겁니다. 중고 음반은 프리미엄 붙어서 가격이 쌔더군요. --; 친필 사인이라도 있으면 7-8배 이상 가격이 뜁니다. 


 이쯤에서 인증샷 올려봅니다.


1. 위에 두 장은 팝저씨로의 전도가 가능할 것 같은 군 동기에게 선물 조공하고자 따로 구매한 것입니다.


2. 아래 6장은 소장용! 드래곤볼 완성+꾸리스마스 앨범


3. 우측 지관통에는 THE STREETS GO DISCO 초도 발매분에 제공되었던 포스터가 2장 들어 있습니다. 이건 정말 구하기 힘들었네요.







▶ 공방 신청!


12월 4일, 12월 10일에 공방스케쥴이 있어서 신청을 해 둔 상태입니다. 12월 10일은 KBS 열린음악회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가 신청완료가 되어 참석이 가능하게 되었네요. 12월 4일자 거는 공식카페에서 참가 신청 했는데, 아직 결과가 안나왔습니다.


 12월 10일은 확실하게 관람이 가능하니 용팝이들 얼굴 직접 보고 휴가 복귀 하는 퀘스트도 완료 가능성 100% 입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휴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이 보고 가고 싶다는 소망입니다. 악수회까지 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구요. 드래곤볼도 모았는데 이 정도 소원을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해보니다. 


▶ 그외 잡설


 사실, 어제 남산에서 크레용팝의 일정이 있었고 끝난뒤에 악수회까지 했었다고 하더군요. 일정 공지 된거 확인하고 거기 갈까 하다가 저 휴가 왔다고 평일임에도 술자리 약속을 잡아준 친구와 동생 때문에 일단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아무리 덕질이 좋아도 인간관계까지 파탄 낼 수는 없지요. 


 그리고 술자리에서 팝밍아웃했다가 나이들어서 뭔짓이냐는 우려섞인 소리를 들었네요. 그래서 좀 특이한 취미생활 하나 생긴거라고 걱정말라고 하긴 했는데 다들 납득은 못하는 표정이더군요. ^^;; 하긴 10대랑 20대 때에도 안하던 연예인 팬질[각주:1]을 그것도 조카뻘 어린 걸그룹이니 다들 황당해 하는게 이해는 갑니다. ^^;;;;




그래도 멀리서 왔다고, 친구녀석이 사진 처럼 랍스타 사주더군요. 식감이 아주 쫄깃쫄깃 했습니다. ^^;




 그러나, 술자리 후 집에 와서 확인 해 보니 덕질과 관련된 것 두 가지를 놓친게 있어서 살짝 후회 중입니다. 중고나라에 최초 발매된 1집이 중고 매물로 올라왔었는데 벌써 다른 분이 채갔더군요. 가격대도 후덜덜 하고... 그리고 공싸에서 확인했던 EBS 영어 콘서트의 공개방송 신청이 완료 되어버렸더군요. 뭐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1집 중고 매물은 휴가 복귀하기 전 까지 꾸준하게 촉각을 세우고 물색해봐야겠지요. 공방은 다른 방송들 신청한 것 되길 기원하구요.


 그리고 오늘은 중고로 구매한 음반 두 장이 택배로 올 예정입니다. 그것으로 위안 삼아야지. 그나저나 빽츄는 언제 올지 모르겠네요. 내일 공방 가는거 확정되면 일코로 가야겠습니다. 아니면 유사 츄리닝이라도 입고 가야할 듯. ^^;;

  1. 아예 연예인들에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용팝이들 빼곤 아웃오브 안중이구요. TV 자체를 안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