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1일 신곡으로 돌아온 크레용팝의 SHOWCASE! (동대문 두타)

 먼저 사진 부터 올려봅니다. 동영상 찍어 온 것들은 유튜브에 올리고 있는 중인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그 동안 맛배기로 일단 사진부터 몇 장 올려봅니다. (화질은 기대하지 마세요. T_T 전화기도 좀 좋은놈 사서 써야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크레용팝의 신곡 쇼케이스는 2015년 3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서울 동대문 두타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은 다행히도 꽃샘 추위 끝나고 날씨가 풀려서 야외에서 쇼케이스 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집에서 대략 저녁 6시에 나와 두타에 도착하니 저녁 7시 15분 정도 되었더군요.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 마자 몇몇 얼굴이 낯익은 팝저씨 분들 뵙고 인사 드린 후 쇼케이스가 열리는 장소로 이동하여 보니 야외 무대 앞쪽에 임시로 준비된 객석에 입장하려는 팬들과 일반인들이 줄서 있더군요. 저도 그 줄에 합류하여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그날 쇼케이스 시작 전 분위기는 아래 사진들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대는 대략 이렇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쇼케이스 시작 전까지 계속 크레용팝 영상을 틀어주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일반인들도 엄청 많이 몰려 있더군요.

빙빙 시절, 일본에서 찍은 뮤직 비디오도 나오더군요. 저 영상에서 오복처자들의 상당히 풋풋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지요. 유튜브에 있으니 검색해서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저 때의 오복처자들은 지금과는 정말 다른 "일반적인 걸그룹 컨셉"입니다. ^^;

공개될 신곡 FM의 티저도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쇼케이스 시작이 임박하여 기다리던 팬들과 일반인들의 입장이 시작되어 관객석으로 들어갔습니다. 여러 언론사에서도 꽤 와서 진을 치고 있더군요. 앉아서 볼 수 있는 객석은 그다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자리들은 금방 차버리고 대다수의 팬과 시민들은 객석의 좌우로 빙 둘러서 서서 쇼케이스 시작을 기다렸지요. 저는 객석 기준 우측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날 무대 진행은 남성 코메디언 한 분이 하였는데 누군지는 이름을 까먹었네요. 사실 TV를 거의 안보다보니 연예인들 아는 사람들은 크레용팝과 몇몇 걸그룹 밖에 없습니다. ^^;;

 크레용팝이 1년만에 컴백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같은 소속사의 가수들이 모두 출동하여 축하 공연을 하였습니다. K-MUCH, 짠짠, 허민영(트로트 가수) 순으로 축하 공연을 하였고 아쉽게도 얼마전 해체한 걸그룹 단발머리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K-MUCH는 2013년 12월 크레용팝을 보기 위해 관람했던 뮤직뱅크 공개 방송에서 한 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데뷔전이라 관객석에서 앉아 공개 방송을 참관하는 K-MUCH의 뒷모습만 볼 수 있었지요. 그 당시 크레용팝 무대가 끝나고 퇴장할 때 K-MUCH도 같이 철수하면서 몇 몇 팝저씨들이 K-MUCH를 아는척 해주니 멤버 중 보너스는 꾸벅 인사를 하고 가더군요. 상당히 예의 바른 청년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특히나 어제는 K-MUCH 팬으로 보이는 소녀(?)들이 팝저씨 못지 않게 참석하여 엄청난 화력 지원 공세를 퍼부어 주었습니다. K-MUCH 팬들이 그렇게 많았는지는 처음알았네요. 더군다나 팝저씨들이 크롬엔터 소속 모든 연예인들에게 화력지원해주는 전통을 이어서 그런가 짠짠과 허민영, 그리고 크레용팝 공연시에도 엄청난 응원을 펼치더군요. 확실히 여자들의 고음이 뭉치면 그 위력이 장난 아니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멤버 한 명은 탈퇴하여 4명으로 활동 중인 K-MUCH... 신곡 두 곡이 디지털 음원으로 나와 있으니 아마도 조만간 정식으로 음반 내고 공개활동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모와 컨셉만 보면 정통 갱스터 랩을 구사할 것 같은 힙합 그룹 처럼 보이나, 발라드 듀오인 짠짠! 노래 겁나 잘합니다. 이 날 첫 발표곡인 닭발 외에도 제목도 안 정해진 신곡도 한 곡 불렀는데 짠짠도 조만간 다시 공개활동 시작할 듯 합니다. 신곡도 노래 좋더군요. 우측의 박민구씨는 살좀 줄이면 꽃미남 스타일일 것 같은데 컨셉이 중량감 있게 나가는 것이라 안 줄이는 걸까요?? ^^

이분은 이날 처음 봤습니다. 이효리 메니저 출신의 트로트 가수라는데 나이도 꽤 지긋(?) 하더군요. 외모만 봐서는 40대인줄 알았습니다. 80년 생이라는 것은 함정! 사실 저는 뽕짝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편이지만 크롬 소속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이 분도 대박 나길 기원해 봅니다. 그런데 황대표가 보이그룹을 제외한 남자가수들은 중량급으로 라인업을 시키고 있는 분위기네요. 이분도 한덩치 하십니다. ㅋㅋㅋ

이분은 이날 처음 봤습니다. 이효리 메니저 출신의 트로트 가수라는데 나이도 꽤 지긋(?) 하더군요. 외모만 봐서는 40대인줄 알았습니다. 80년 생이라는 것은 함정! 사실 저는 뽕짝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편이지만 크롬 소속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이 분도 대박 나길 기원해 봅니다. 그런데 황대표가 보이그룹을 제외한 남자가수들은 중량급으로 라인업을 시키고 있는 분위기네요. 이분도 한덩치 하십니다. ㅋㅋㅋ

 드디어 대망의 크레용팝 등장! 동영상은 별도의 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무대 위에 올라와서 10분 정도 인터뷰와 팬들을 위한 포토타임이 있었고 빠빠빠와 FM 두곡을 공연하였습니다. 팬들의 앵콜요청에 따라 FM은 두 번 공연을 하였지요. 

 정말 오랫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와서 그런지 오복처자도 팬들도 서로간의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컨셉을 이제는 좀 성숙미가 느껴지게끔 잡은 것 같더군요. 저 검은색 비닐 복장과 흰색 부츠가 은근히 섹쉬 합니다. 특히 금미에게 특화된 복장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벗지 않아도 섹쉬할 수 있다!"라고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신곡 FM은 상당히 좋습니다. 빠빠빠와 같은 중독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더군요. 쇼케이스와 동시에 음반, 음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일단은 3월 27일에 발표라 조금 더 기다려야합니다. 다만 음반은 예약 판매로 온라인 음반 쇼핑몰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26일부터 배송해준다더군요. 저는 교보문고 통해서 예약 구매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번 신곡에 맞춰서 인사멘트가 변경되었습니다. "돌격! 안녕하세요 크레용팝입니다!"까지만 하고 "어이"가 빠졌더군요. ^^;

팬들이 왜 결국은 동영상족 혹은 디카족으로 진화하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스맛폰이라도 좀 좋은 놈 써야할 필요성도 절실히 느끼고 있구요. T_T 섹쉬한 여성미를 주체못하고 여기저기 대량살포 하고 있는 금미를 이렇게 밖에 찍을 수 없었던 것에 애통함과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빠빠빠 때는 몰랐는데 은근히 멤버간 키차이가 있더군요. 금미가 확실히 키가 제일 크네요. 쪼율이는~~ 키 작아도 귀여움으로 모든게 용서됨!

성능 덜 떨어지는 폰카라 제대로 건진 사진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저 반짝이는 검은 츄리닝 뒷태가 왠지 섹쉬하지 않습니까!!!!

 무대 위에 선 오복처자를 직접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짧은 시간이 끝나고 아쉬움을 뒤로한체 쇼케이스가 끝났습니다. 이 번 신곡으로 공식 활동을 언제부터 할지는 아직 스케쥴이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더군요. 그래도 음원 공개되는 3월 27일 이후에는 많은 활동이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그에 발 맞춰 팝저씨들도 슬슬 오프 뛸 일도 많아 지겠죠. 모쪼록 이번 신곡을 통해서 신규 팬들도 많이 생기길 바라며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걸그룹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이번 신곡으로 다시 한번 빠빠빠 때와 같은 대박이 나길 진심으로 기원해봅니다! 

팝! 팝! 크! 레! 용! 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