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으로 활동 중인 크레용팝, 오늘 SBS 인기가요 본방 사수 인증 샷 올려봅니다.

 원래는 다음의 크레용팝 팬카페^[각주:1]에서 진행하는 음악방송 본방 사수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찍은 스틸 샷 들입니다. 다른 찍덕분들이 찍은 사진들 짤줍해서 올리는것도 하루 이틀이고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 그러하겠지만... ^^;;) 뭔가 좀 신선한 것이 필요한 것 같아 올려봅니다. 출처는 제목대로 SBS 인기가요이며 2015년 4월 12일 일요일 방송분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문제시 당연히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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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FM 컨셉은,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복장이 크게 두 계열로 나뉩니다. 하나는 백츄의 계보를 잇는 검은 비닐 츄리닝과 밀리터리 츄리닝,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세일러복인데요, 사실 세일러복도 어찌보면 빠빠빠 때 입었던 응원복 스타일의 의상을 계승하지 않나 하는 저만의 추측을 가져봅니다. 어쨌거나 이 세일러복이 세일러문의 코스프레임을 부인할 순 없지만 크레용팝의 컨셉에는 너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엽기발랄 개그의 이미지에서 어느정도 탈피하는 효과도 있구요. 화사한 봄날에 세일러복 입고 있으니 크레용팝 오복처자들도 덩달아 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본방 사수 인증샷 찍을 때 넥서스5나 넥서스7으로 찍기 때문에 일반 디카보다 셔터 속도도 느리고 화질도 엉망이라 일단 많이 찍고 그 중에서 잘 나온 사진 추려내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사진량이 좀 많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도 거기서 추려내면서 그나마 잘 나온 것 위주로 남긴 것들이고 카페에는 그 중에서 가장 잘 나온것만 올리고 있습니다. ^^; 많이 좀 무식한 방법이죠. ㅋㅋㅋ 뭐 어쩔 수 있나요. 찍사 능력도 안되고 장비도 꽝인데... 어쨌거나 사진으로 달려봅니다.

음악방송 본방 사수 인증샷 찍다보면 확실히 엘린이 제일 많이 찍히더군요. 아무래도 중앙에서 시작하고 안무 상당량을 센터로 자리잡아 그런듯 싶습니다.

금미 찬양 팝저씨 1인으로서 금미 독사진을 많이 찍고 싶지만 홀로 센터에서 카메라 빨을 받는 장면이 많지 않아서 힘드네요... 실제 공연 무대 였다면 그냥 시야 고정을 금미에게 하면 되겠지만... T_T

빵야!! 저 총에 직접 맞는 팬들은 가슴이 뻥 뚫리겠죠? ㅋㅋ

합체 준비! 완료!

웨이를 조종하는 저분은 누굴까요? ㅋㅋㅋ 그리고 웨이는 초아를 조종~

안무를 너무 열심히 하느라 손동작은 정지샷이 잘 안 찍히는 금미입니다. 바쁘다 바뻐~

간신히 건진 그나마 양호한 금미 단독샷!

이 부분 실제로 안무 보면 마치 중국의 천수관음상 공연 같은 효과를 연출하는데 스틸 샷으로는 잘 알아 볼 수가 없네요. 관심 있는 분들은 유트뷰에서 FM 방송된 것들 검색해서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는 의기양양 씩씩한 포즈로!!!

  덧말. 사실 팬 카페에서 이벤트로 하는 본방 인증 샷 찍은 것까지 제 블로그에 올릴 필요는 없었지만 오늘은 좀 열받는 일이 있고해서 이렇게 작은 홍보라도 해줘야 화가 풀릴 듯 싶더군요. 데뷔 4년차에 음방 1위까지 했고 빠빠빠 때 쌓아둔 인기는 해외에서도 꽤 먹혀들어가고 있는 걸그룹이 크레용팝입니다. 작년에는 세계구급 뮤지션인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에 초대되어 오프닝 무대를 1달 동안 같이 따라다니면서 장식했구요. 

 이런 걸그룹을 단지 비주류 컨셉에 팬덤이 작다는 (하지만 충성심은 높죠) 이유로 많이 홀대하는 경향이 모 방송사들에게 있더군요. 음방에서는 듣보잡 데뷔 걸그룹들이나 서는 오프닝 무대에 서게 하질 않나 항상 음방 때 방청을 원하는 팬들이 수십명 단위로 찾아가는데도 꼴랑 10명 밖에 입장을 안 시킨다던지...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 자체는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겠지만 그래도 기획사가 컸거나 방송사에 알아서 기는 회사였으면 이렇게 까지 푸대접 받지는 않았겠지요... 진짜 힘없는게 죄입니다. (오늘 엘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멘션임... 왜 그런지는 인기가요 보고 바로 알겠더군요.)

1. http://cafe.daum.net/lovecrayonpop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