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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안방 은둔 팝저씨의 덕질

세 번째 악수회 - M-count 본방 촬영 후... 2013년 12월 5일 목요일자.


 휴가 4일차, 이틀 연속 크레용팝 오프에 참석했습니다. 


 어제는 (12월 5일) M-count 사전 녹화가 있어서 11시 경 모임 장소에 집결 후 1시 정도에 방청을 했습니다. 본방 촬영이 한 번 더 있었는데 여기는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상당히 적어서 앞자리 대기 번호 받은 몇 분만 들어가게 되었죠. 그러나 본방 촬영 끝나고 악수회 한다는 카페지기의 공지에 해당 시간에 다시 모이기로 하고, 저는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좀 있다가 약속된 시간에 장소로 이동, 좀 덜덜 떨며 기다리다가 용팝이들이 촬영 끝내고 와서 저에게는 3번째인 악수회를 하였습니다! 이틀 연속, 악수회 3번 동안 같은 복장 (파란색 패딩, 백츄, 운동화 -눈에 어지간히 뜁니다 ㅋㅋ)으로 갔는데, 다른 멤버들은 기억을 전혀 못했으나, 엘린[각주:1]이 해주더군요. 그러나 다른 멤버는 몰라도 금미당주님은 기억해주시길 바랬으나 주누[각주:2]되었네요. 


 하긴, 악수회 3번 하는 동안 참석해 본 결과, 평균 50-70명이 찾아오는데 그 사람들을 일일히 어떻게 기억하겠습니까. 활동 초창기부터 함께한 팬들이나 아니면 팬마져도 유명해질 정도로 특이한 팬들, 일명 레전드라 불리는 팝저씨들은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내더군요. 저 처럼 잠깐잠깐 왔다가는 사람들이야 수도 없을 테니 못 기억하는게 당연하겠지만서도. ^^;; 뭐 그래도 팬들과 이렇게 상호 소통 하는 아이돌은 크레용팝이 유일하기에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입니다. 



 어쨌거나 어제도, 오프 참석해서 사전녹화 방송에서 직접 크레용팝 신곡 꾸리스마스 안부도 보고, 생전 처음 가요 프로그램 촬영하는 것 구경도 해봤네요. 모든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사전녹화 할 때 빵빵한 음향속에 팝저씨들과 큰 소리로 응원하는 맛도 봤구요. 소리 크게 지르고 나니 스트레스 쫘악 풀리더군요. m-count 12월 5일자 방송분 중에 크레용팝만 나온 것 퍼와서 올려봅니다.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동영상에서 들리는 팝저씨들 응원 함성 속에는 저의 함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저녁에 있었던 악수회 사진과 동영상  올려봅니다. 사진은 저의 화질 열악한 구형 스맛폰+허접한 찍사 실력으로 인해 품질이 열악하지만 그냥 악수회는 이런 분위기구나라는 걸 알려드리고자 올려봅니다. 그리고 동영상에는 제 뒷통수가 저격되어 있습니다. ^^;









초반 화면 정 중앙에 파란색 패딩 입고 서 있는 사람이 저입니다. ㅋㅋㅋ 


 오늘은 kbs에서도 공개 녹화가 있는데 방청 신청을 시간대 전에 해서 번호를 못 받았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일단 약속장소로 돌격은 해볼 생각입니다. ^^;; 금일의 오프 혹은 주누됨은 다녀와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엘린이 확실히 히든카드인 듯. 누가 엘린보고 엘구라 한거야! ^^ [본문으로]
  2. 이번에 처음알게된 용어입니다. 팬질 열심히 했는데 팬질하는 당사자에게 버림받은 불쌍한 분의 닉네임에서 유래도니 용어더군요. 버림 받은자를 비유하는 의미. [본문으로]